2012년 3월 8일 목요일

문제는 김지윤만이 아니다.


'환경파괴'를 빌미삼아 일부 집단에서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와중에 

그 분위기에 편승해서 제주'해적'기지를 반대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지금 된통 욕을 먹고 있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김지윤.

해적 운운한 그 글 하나로 그녀가 그동안 쌓아온 반MB 이력은 온데간데 없이 된통 욕먹고 있는 것은 물론

구럼비 발파계획을 계기로 인터넷에서 다소 늘었던 반대여론이 대번에 쑥들어가는 '자살골'을 만들었다.

 

자 상황이 이 정도면 본인이 쓴 글에 대해 뭔가 '해명' 혹은 '사과'를 할텐데...

아니나 다를까 그 여자, 자기 홈페이지에 해명글을 올렸는데, 보니 가관이다.

 

'강용석, 전여옥, 변희재 등 보수 인사들이 내가 제주해군기지 반대 인증샷을 올린 것을 비난한 데 이어, 보수언론들과 국방부마저 이를 인용해 제주해군기지 반대의 뜻을 왜곡하고 있다.

내가 인증샷에 '제주해적기지 건설 반대!'를 든 것을 보고, 이들은 이게 해군 사병들을 해적으로 지칭하는 것마냥 왜곡한다.

그러나 나는 평범한 사병들을 '해적'이라 한 적 없다.'

 

(해당 글 원본은 http://kjy2030.com/?p=1149 에서 확인)

 

평범한 병사들은 해적이 아니라면, 장교, 부사관은 해적인가?

그리고 지어질 기지에 일할 병사들은 해적들한테 잡혀 온 강제 노역꾼들인가?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기는 커녕 

강용석 같은 이들 운운하며 자신이 수구논객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다는 것만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비단 어디 이 여자 뿐인가?

이 여자는 현 대통령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은 것을 계기로

지금 민주노동당의 후신인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다.

통합진보당이 어떤 정당인가?

이미 그 당의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인공기 바탕화면에다 패러디 된 이정희 대표의 사진이 올려졌던

해킹사건을 보듯이, 그들의 대북, 통일정책은 일반 시민들의 생각과는 동떨어진,

그들만의 생각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니 보라. 그들이 북한이 처한 문제를 놓고 '미제국주의의 압살책동'때문이라는 핑계는 잘도 대지만

막상 북한에 대한 '애정어린 비판'은 전혀 없다.

이번 탈북자 송환 문제만 봐도 알 수 있잖은가.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던 이들은

탈북자들이거나 보수정당의 정치인 등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막상 통합진보당 쪽 사람들은 이 문제에 입도 뻥끗 했던가?

사람이 북에 끌려가 죽을지도 모를 문제에 대해서는 꿀먹은 벙어리마냥 있더니

막상 인격체가 아닌 바위가 폭파할 문제에 대해서는 바위에 인격체를 집어넣어

바위가 죽어간다고 아우성이다.

 

사실 나라에서는 북한이 주적이라고 외치지만 (그것도 공식적으로는 폐기된지 오래)

그들 눈에는 적어도 적은 절대로 아니지. 통일을 위한 '협력'의 대상이지.

하지만 그 생각이 지나치게 기울어져서 북한이 병영국가화 된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고

되려 우리나라 안에서 군기지 건설에 대해서는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반대하는

기이한 상황이 아주 자연스레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펴고 있는 사람들을 이번 총선에서 지지해줘야 하는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오가잡탕은 이 자들에게 내 소중한 표를 줄 생각이 없다.

다시 한 번 통합진보당을 반대함을 공개적으로 밝혀둔다.

 

 

출처
원문링크 : 문제는 김지윤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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